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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보다는 골’…데뷔시즌 40pt 살라, PFA 올해의 선수

[골닷컴] 윤진만 기자= 모하메드 살라(25)가 리버풀 소속으로는 7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리버풀 입단 첫 시즌인 2017-18, 35라운드 현재 31골 9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을 토대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맨체스터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플레이메이커 케빈 데 브라위너의 우승 프리미엄보다, 대량 득점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은 모양새다. 골이 주는 임팩트가 강하긴 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시즌에 40포인트(현재 41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살라 포함 5명뿐이다. 앨런 시어러(47개/94-95) 앤디 콜(47개/93-94) 티에리 앙리(44개/02-03) 루이스 수아레스(43개/13-14) 등이 같은 그룹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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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소속으로는 7번째 수상자다. 테리 맥더못(1980) 케니 달글리시(1983) 이언 러시(1984) 존 반스(1988) 스티븐 제라드(2006) 수아레스(2014)의 뒤를 이었다. 공교롭게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수상자 세 명 모두 리그 우승 없이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리버풀 출신 수상자(7명)는 맨유(11명) 다음으로 많다. 비우승팀에서 수상자가 나온 건 공교롭게도 2014년 수아레스에 이어 4년 만이다. 에당 아자르(2015년/첼시) 리야드 마레즈(2016년/레스터시티) 은골로 캉테(2017년/첼시) 등이 올해의 선수상과 우승 트로피를 연달아 들었다.

PFA 올해의 선수는, 두 차례 득점상을 수상했던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도 누리지 못한 영광이다. 살라는 2015-16시즌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알제리)에 이어 두 번째로 아프리카 출신으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살라 덕에 이집트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배출한 12번째 국가로 등재했다.(잉글랜드, 웨일스, 프랑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북아일랜드, 우루과이, 벨기에, 알제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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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FA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의 영광은 맨시티의 독일 출신 윙어 르로이 사네에게 돌아갔다. 2016년 여름 샬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사네는 올시즌 9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쉬포드(맨유)를 비롯해 팀 동료인 에데르송, 라힘 스털링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4시즌 만에 토트넘 소속이 아닌 선수가 타이틀을 가져갔다. 2015년 수상자는 케인이었고, 델레 알리가 지난 두 시즌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신인상을 거머쥔 선수는 1976년 피터 반스 이후 사네가 처음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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