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이 뛰던 팀, 이니에스타 빗셀 이적 또 다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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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우상의 길을 따라 걷는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우상의 길을 따라 걷는다.

미카엘 라우드롭(53) 알라얀 감독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인 1996~1997년 머물던 일본을 차기 행선지로 정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16년 생활을 마무리한 이니에스타는 24일 빗셀 입단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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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롭은 이니에스타가 우상으로 여기던 인물이다. 라마시아 시절, 방에는 라우드롭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지난 4월말 한 인터뷰에서도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과 함께 라우드롭을 어린 시절 ‘영웅’으로 재차 꼽았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요안 크루이프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 이끌던 ‘드림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였던 라우드롭의 우아한 플레이는 ‘꼬마’ 이니에스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연히도 플레이스타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라우드롭은 1994년 바르셀로나 라이벌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해 2년간 흰 유니폼을 입은 뒤 빗셀에 둥지를 틀었다. 반면 이니에스타는 2002년 1군에 공식 데뷔해 16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는 찬사와 함께 캄누와 작별했다. 그리고는 라우드롭의 발자취가 남은 빗셀로 향했다. 스페인 언론은 빗셀을 ‘이니에스타의 아이돌이 머물던 팀’이라고 소개하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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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롭은 빗셀 입단 6~7개월 만에 수준 높은 축구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최근 카탈루냐 라디오 방송에서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1997년 아약스로 이적했고, 덴마크 대표로 1998 프랑스월드컵까지 누비며 원하는 대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이니에스타는 ‘새집’이라고 표현한 빗셀과 3년 계약을 맺은 거로 전해졌다. 그 앞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J리그에서도 존경을 부르는 플레이로 박수받으며 뛰거나, 라우드롭처럼 유럽 축구에 대한 향수를 느끼거나.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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