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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 우루과이

우루과이 코아테스, 방한 전 의식 잃은 동료 구했다

PM 12:00 GMT+9 18. 10. 10.
Sebastian Coates
우루과이 수비수 코아테스가 경기 도중 팀 동료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적 활약을 펼쳤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28, 스포르팅리스본)가 방한 전 소속팀 경기에서 동료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적 활약을 펼쳤다.

8일 포르티모넨세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경기 도중 스포르팅 골키퍼 로만 살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골키퍼와 가장 가까운 곳에 머무는 센터백 코아테스는 살린의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입을 벌리고 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 막힘에 대비해 혀를 잡는 응급 처치를 한 것이다. 첼시 시절 존 테리를 구한 안드리 셉첸코가 떠오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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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코아테스의 행동에 망설임이 없었다”며 “빠른 대처로 동료를 구한 그는 영웅”이라고 전했다.

위급 상황은 전반 44분 벌어졌다. 살린은 골문 좌측 구석을 향해 날아오는 일본 출신 나카지마 쇼야의 슈팅을 막으려고 몸을 날렸다. 골대의 위치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는지, 머리로 골대를 들이받았다.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졌다. 코아테스와 의료진의 응급 처치로 위기를 넘긴 살린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뇌진탕 진단을 받고 현재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코아테스는 2-4 패배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후반 43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경기를 마치고 한국-일본과 A매치 친선 2연전을 치르기 위해 동아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2011~2015년 리버풀에 몸담은 그는 2017년 스포르팅에 입단했다. 우루과이 대표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31경기에 출전했다. 코아테스가 뛰는 모습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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