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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감독 "메시가 모든 걸 다 해줄 순 없다"

[골닷컴] 글 : 자샤 피사니 / 번역 및 편집 : 이준영 기자 = 남미축구 영원한 강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우루과이의 감독 오스카 타바레스는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며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 페루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아르헨티나는 2018 FIFA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6승 7무 4패로 전체 10개 팀 중 6위에 올라있다. 남미예선은 1위부터 4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6위 이하는 탈락이라는 이야기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11일(한국시간) 펼쳐질 에콰도르와의 남미예선 최종전을 무조건 이겨야만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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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월드컵 진출 실패 위기에 놓인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위로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메시는 위대한 선수지만,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순 없다"고 말하며 "주변에서 조금 더 메시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메시는 최고의 찬사를 받는 동시에, 팀이 조금만 잘못되면 모든 비판을 혼자서 들어야 한다. 심지어 메시의 책임이 아닌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그를 비판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우승경력이 없는 것이 메시의 경력에 오점으로 남을 것 같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그것이 특별히 오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고 대답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축구역사상 수많은 위대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들 중에도 월드컵을 들어보지 못한 선수는 많다. 적어도 나에겐 월드컵 우승경력이 없다는 것이 그리 큰 흠이 되진 않는다. 게다가, 메시는 여전히 현역이고, 그가 언제 월드컵을 들어 올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라며 메시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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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현재 아르헨티나가 본선 진출에 애를 먹고 있긴 하지만, 본선에만 진출한다면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치열한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남미예선은 현재 1위 브라질만이 유일하게 본선 진출 행을 확정 지었다. 2위 우루과이는 승점 28점으로 최소 5위까지의 승점은 확보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 3위 칠레(26점)와 7위 파라과이(24점)의 승점 차가 고작 2점에 불과하다. 오는 11일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가 끝난 이후에 본선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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