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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아자르' 결승으로 가는 주장은 누가 될까

AM 9:23 GMT+9 18. 7. 10.
Eden Hazard Belgium 2018
단상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은 4강 진출국 대표팀의 주장들을 소개한다.

[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 단상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은 4강 진출국 대표팀의 주장들을 소개한다.

 

팀의 주장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은 축구 선수에게 대단한 영광이다. 조국을 대표하여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과 감격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대표팀의 주장은 시상식에서 팀을 대표하여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바비 무어, 베켄바우어, 카시야스, 노이어, 마라도나 등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사적인 사진들의 주인공이 되었다. 

트로피를 들어올릴 주인공이 네 명으로 압축되었다. 프랑스의 골키퍼 요리스, 벨기에의 에이스 아자르, 잉글랜드의 공격수 해리 케인, 크로아티아의 별 모드리치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영예의 후보다.

4강전을 앞두고 단상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은 네 명의 대표팀 주장들을 소개한다. 처음으로 소개 할 두 주장은 10일 (현지 시간) 열리는 4강전에 출전하는 프랑스의 요리스와 벨기에의 아자르다.

 

프랑스: '카시야스, 노이어의 뒤를 이을' 위고 요리스

배번: 1번
소속팀: 토트넘 (잉글랜드)
포지션: 골키퍼
생년월일: 1986년 12월 26일 (만 31세)
월드컵 참가 횟수: 3회 (2010, 2014, 2018)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의 주장은 골키퍼 카시야스였고,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의 주장은 노이어 골키퍼였다. 이들은 모두 단상에 올라 월드컵 트로피를 힘껏 들어올렸다. 요리스는 4강에 오른 네 팀 중 유일한 골키퍼 주장이다. 카시야스와 노이어의 뒤를 잇기를 꿈꾼다. 

토트넘의 골키퍼 요리스는 이번 대회가 세 번째 도전이다. 요리스는 2010년에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에게 남아공 월드컵은 악몽이었다. 우루과이, 멕시코, 남아공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지만, 극도의 부진과 불화 끝에 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 대회 준우승 팀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했다.

요리스는 무너진 팀 수비 앞에 어쩔 수 없었다. 치차리토와의 1대 1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고, 블랑코에게 PK 득점을 허용했다. 남아공과의 대결에서는 펀칭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마련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남아공에게 패했고, 조 최하위 성적으로 탈락했다.

4년 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요리스는 주장으로 월드컵에 나섰다. 팀과 요리스는 분명 달라졌다.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 차례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요리스는 독일과의 8강 경기에서도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지만, 훔멜스에게 헤더 득점을 허용했고, 팀은 패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요리스의 활약은 훌륭했다. 8강전에서는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막시 페레이라의 헤더 슈팅을 잠자리같이 날아 올라 막았다. 조별리그에서는 세인스버리와 쿠에바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16강을 이끌었다. 비록, 아르헨티나에게 세 골을 허용했으나, 막기 어려운 실점이었다는 평이다.

주장 완장을 차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기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요리스는 이번 대회 득점력이 가장 좋은 벨기에를 상대로 세이브를 선보여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요리스가 카시야스와 노이어의 계보를 이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벨기에: '이타적인 영웅' 에당 아자르

배번: 10번
소속팀: 첼시 (잉글랜드)
포지션: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생년월일: 1991년 1월 7일 (만 27세)
월드컵 참가 횟수: 2회 (2014, 2018)

벨기에는 이번 대회 다섯 경기에서 14 득점을 했다. 이는 2위 잉글랜드, 러시아 (11 득점)보다 세 골이 많다. 벨기에의 공격 자원은 다른 팀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루카쿠, 메르텐스, 데 브라이너, 아자르가 모두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며 벨기에는 32년만에 4강에 올랐다.

얀 쿨레망스, 장 마리 파프, 엔조 시포 등이 이끌던 벨기에의 황금세대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이후 다시 한 번 등장한 황금세대가 등장했다. 아자르, 데 브라이너, 콤파니 등 대형 선수가 한 세대에 동시에 등장했다. 

이들의 등장으로 벨기에는 지난 대회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벨기에는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8강에 그쳤다. 이과인에게 실점한 벨기에는 아르헨티나의 짠물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벨기에 레전드 빌모츠의 공격 전술은 현대 축구 흐름에 어울리지 않았다.

아자르는 빌모츠 감독의 신뢰 속에 황금 세대와 함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던 아자르는 기대를 모으며 월드컵 무대에 나섰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첼시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아자르는 한 단계 성숙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동료들을 활용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는 더욱 빛났고, 드리블 능력도 발군이었다. 탈압박과 찬스 메이킹에 능해 이번 대회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아자르의 위협적인 움직임 덕분에 벨기에 공격진은 함께 살아났다.

8강전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아자르는 명품 드리블을 선보였다. 브라질 선수들을 쉽게 제치며 공간과 기회를 만들어냈다. 지난 대회 8강전의 아쉬움을 덜어내는 멋진 플레이였다.

아자르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루카쿠, 데 브라이너, 메르텐스를 더욱 빛나게 한다. 박스 안에서의 번뜩이는 슈팅은 적지만, 지공과 속공 상황에서 공을 운반하며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아자르는 이타적인 벨기에 대표팀의 리더다. 

아자르는 첼시 동료 캉테를 마주한다. 캉테는 상대의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막아낸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캉테를 상대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4강 경기 일정

4월 11일 03:00 프랑스 vs 벨기에
4월 12일 03:00 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