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렌테 "포체티노 전화 받고 토트넘행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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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 예상된 요렌테 "마지막 순간에 포체티노한테 전화 받고 토트넘 이적 택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으로 이적한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32)가 첼시의 구애를 받았으나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마음을 바꿨다는 사실을 밝혔다.

토트넘은 현지시각으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31일 이적료 약 1,510만 유로(한화 약 205억 원)에 스완지 공격수 요렌테를 영입했다. 요렌테는 지난 시즌 스완지에서 활약하며 15골을 기록해 시즌 중후반까지 강등 위기에 직면했던 팀의 프리미어 리그 생존을 이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애슬레틱 빌바오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유벤투스, 세비야 등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로파 리그 우승 등을 경험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요렌테는 과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EURO 2012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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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렌테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기 전까지 첼시행이 점쳐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과거 유벤투스에서 자신이 직접 영입한 요렌테를 첼시에서도 영입하려 했지만, 막판 영입 경쟁에 뛰어든 토트넘에 그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요렌테는 첼시의 부름을 받고도 토트넘 이적을 택한 이유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포체티노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요렌테는 스페인 일간지 '라 반과르디아'를 통해 "첼시가 꽤 긴 시간 나를 원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적시장은 끝나봐야 알 수 있다. 마지막 순간에 포체티노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 나는 그에게 설득됐다. 토트넘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인상적이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이 프로젝트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포체티노 감독이 내가 토트넘 이적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건 당연하다. 현역 시절 스페인에서 활약한 그를 그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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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요렌테는 애슬레틱 빌바오에서 포체티노가 수비수로 활약한 에스파뇰을 상대로 2005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포체티노 감독은 요렌테를 영입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그때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요렌테도 자신이 나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했다는 사실 만큼은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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