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번 라운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슈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일 것이다.
호날두가 돌아왔다. 그리고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뉴캐슬이다. 솔샤르 감독 또한 일찌감치 호날두 출격을 예고하며, 레전드 복귀를 예고했다. 장소는 올드 트래퍼드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12년 6개월 만이다. 2009년 여름 레알로 떠난 이후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거쳐 12년 만에 친정팀 품에 안겼다. 꽤 긴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은 레전드 귀환을 환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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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맨유 1기 시절 호날두의 뉴캐슬전 기록은 어땠을까? 스탯으로 알아보자.
호날두는 총 11차례에 걸쳐 뉴캐슬전에 나섰다. 이 기간 호날두는의 맨유는 10승 1무를 기록했다. 호날두 또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첫 번째 뉴캐슬전은 2003/200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였다. 볼턴전 교체 출전으로 맨유 소속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호날두는 뉴캐슬전에서도 교체 투입돼 약 14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뉴캐슬전 첫 골은 2004/2005시즌 FA컵 준결승전이었다. 당시만 해도 오른쪽 날개로 나섰던 호날두는 1골 2도움으로 맨유의 4-1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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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보면 뉴캐슬전 첫 골은 조금 늦은 편이다. 호날두는 2006/2007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뉴캐슬전 리그 첫 득점은 2007/2008시즌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호날두는 뉴캐슬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의 6-0 대승을 도왔다.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2골 1도움으로 맨유의 5-1 대승 주역이 됐다.
돌고 돌아, 13번째 뉴캐슬전을 앞둔 호날두다. 교체든 선발이든 일단 그라운드에 나설 확률이 높다. 9월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111번째 득점에 성공. 축구사를 새롭게 장식했던 호날두다.
솔샤르 말대로 호날두가 출전한다면 2008/2009시즌 37라운드 아스널전 이후 12년 4개월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 모습을 드러낸 호날두다. 골까지 성공하면 2009년 5월 맨시티전(36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골 맛을 보게 될 호날두다. 2008/2009시즌 후반기 호날두의 맨체스터 더비 득점은 맨유 시절 마지막 득점포였다.
맨유 자체도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2013년 12월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뉴캐슬전 0-1 패배를 제외하면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뉴캐슬전에서 맨유는 26승 9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