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불과 6개월 전 재계약을 맺은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6)이 그동안 부정맥 증상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캐릭은 지난 수년간 잦은 부상과 체력 저하 탓에 매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맨유는 그가 중원에 배치돼 지능적인 수비력과 특유의 좌우로 뿌려주는 패스를 구사해줄 때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에도 캐릭이 출전한 38경기(컵대회 포함)에서 24승 12무 2패로 선전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지난 5월 그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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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들어 좀처럼 캐릭의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 그는 맨유가 프리시즌 기간에 미국에서 치른 친선 대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는 세 경기 출전하며 정규 시즌 준비를 충실히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작 시즌이 개막하자 캐릭은 4개월이 되도록 아직 리그컵에서 한 차례 출전한 게 올 시즌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심지어 그는 9월 이후 아예 대기 명단에서도 모습을 감췄다.
이에 캐릭은 시즌 개막 후 검사 결과 심장박동수가 고르지 않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그는 최근 부정맥 환자를 치료하는 시술인 심장 절제 수술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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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은 공식 발표를 통해 "9월에 출전한 버튼전 후반전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몇 차례 검사를 받았더니 심장박동수에 이상이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 그래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 나는 팀훈련에 다시 합류해 문제없이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있다. 다시 체력을 끌어 올려 조만간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최근 폴 포그바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하며 허리진 선수층을 다시 확보한 상태다. 캐릭까지 합류하면 맨유는 오랜만에 미드필드 진영에서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