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Getty Images

올림픽 맹활약→벤투호 승선, 이동경의 뜨거운 성장세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동경의 발끝이 매섭다.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발판삼아 소속팀 울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한다.

이동경은 지난 23일, 벤투 감독이 소집한 26인의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동경은 A대표팀 선발이란 겹경사를 누렸다. 이동경은 올림픽에서 펄펄 날았다. 특히 멕시코를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가동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Lee오넬 메시’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아쉬웠던 올림픽 8강 탈락을 뒤로하고 소속팀 울산현대로 돌아온 이동경은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림픽 후 열린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울산은 이번 대표팀 소집 때 이동경을 포함해 조현우, 홍철 등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황의조, 권창훈, 박지수 등 와일드카드로 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을 제외하고, 연령대 선수 중에서 송민규와 이동경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앞으로 이동경이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 선발되어도 실력적으로 충분하다는 뜻이다.

이미 이동경은 지난 6월 열린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바 있다. 현재의 활약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매달 벤투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동경이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A대표팀에 승선하자 유럽도 이동경을 주목하고 있다. 독일 축구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이동경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 팀의 경우 이미 영입 제안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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