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루나리가Getty Images

온두라스 올대, 평가전 도중 인종차별 논란...김학범호 ‘경계령’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온두라스 올림픽 대표팀이 독일과의 평가전 도중 독일 흑인선수에게 인종차별을 가해 논란이다. 독일 대표팀은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항의했다.

‘골닷컴 독일’의 케리 하우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독일과 온두라스의 올림픽 축구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 5분 전, 1-1로 경기가 끝났다. 이유는 독일 대표팀의 요르단 토루나리가를 향한 인종차별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독일 대표팀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 5분 전, 스코어가 1-1인 채로 경기가 끝났다. 토루나리가를 향한 인종차별이 확인됐고,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떠났다”고 적었다. 독일과 온두라스는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평가전을 펼치던 중이었다.

‘골닷컴’은 “독일 대표팀은 자세한 내용은 SNS에 적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축구협회를 취재한 결과 온두라스 선수가 토루나리가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날 경기는 일본 와카야마에서 무관중으로 열렸다”고 설명했다.

토루나리가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활약하는 수비수이다. 나이지리아계 흑인 선수이다. ‘골닷컴’은 “토루나리가가 인종 차별의 희생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 베를린과 샬케의 DFB 포칼 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한 바 있다. 샬케 팬들은 원숭이 울음소리를 냇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두라스 선수단의 인종차별은 한국에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김학범호가 오늘 일본 도쿄로 출국한 가운데 온두라스와 오는 28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온두라스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비슷한 행동을 펼친다면 독일처럼 한국의 강경한 대처가 필요할 수 있다. 과거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과 경기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된 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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