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 1995년 11월 6일(만 21세)
국적: 포르투갈
키: 185cm
포지션: 최전방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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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 간판 공격수 실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포르투 구단 측에 따르면 이적료는 일시불 3800만 유로(한화 약 482억)에 옵션 200만 유로(한화 약 25억)가 포함되어 있다.
밀란은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으로 챔피언스 리그 7회를 차지하며 레알 마드리드(12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밀란은 재정 문제로 2010/11 시즌 세리에A 우승을 마지막으로 급속도로 몰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월, 중국 컨소시엄이 밀란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새로운 투자자 하에서 밀란은 올 여름, 비야레알 핵심 수비수 마테오 무사치오와 아탈란타 돌풍의 주역인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그리고 스위스 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데 이어 실바까지 영입하며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17 시즌 밀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최전방 공격수에 있었다. 주전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는 지난 시즌 타 팀 이적을 추진했고, 에이전트도 시즌 내내 자주 이적에 대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쳤다. 백업 공격수 잔루카 라파둘라는 주전으로 쓰기엔 다소 무게감이 떨어졌다.
그러하기에 밀란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 같은 대형 공격수들 영입을 시도하며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결국 밀란의 최종 선택은 실바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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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포르투가 애지중지 키우던 원톱 공격수로 2015/16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2군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낸 그는 포르투갈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으며 득점 3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 리그(플레이오프 2경기 포함)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단 자국 리그를 넘어 대표팀에서도 실바는 인상적인 1년을 보냈다. 2016년 9월 1일, 지브랄타와의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을 올린 그는 10월 7일 안도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2차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10월 10일 페로제도와의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포르투갈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떠올랐다. A매치 통산 8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고 있는 실바이다. 2006년 파울레타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후 줄곧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고생했던 포르투갈이기에 그에 대한 자국 내 기대감은 유난스러울 정도로 높다.
# 2016/17 시즌 포르투갈 리그 득점 TOP 5
1위 바스 도스트(스포르팅 리스본): 34골
2위 티퀴뉴 수아레스(빅토리아 기마랑스/포르투): 19골
3위 안드레 실바(포르투): 16골
3위 콘스탄티노스 미트로글루(벤피카): 16골
5위 무사 마레가(빅토리아 기마랑스): 13골
5위 조나스(벤피카): 1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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