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4년 떠난 이후 7년 만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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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가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발표했다.
루카쿠는 "다시 첼시로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많은 경험을 통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제 첼시가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지난 시즌 최전방에 고민이 많았던 만큼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에 올인했다. 티모 베르너는 최전방에서 2% 부족했고, 태미 에이브러햄은 토마스 투헬 감독 전술에 맞지 않아 완전히 배제됐다. 올리비에 지루는 AC밀란으로 떠났다.
1순위로 거론되는 건 홀란드였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이에 새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급하게 루카쿠로 선회했다. 첼시는 루카쿠를 다시 복귀시키기 위해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까지 가세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했다.
결국 첼시는 인터밀란이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건넸고, 끝내 루카쿠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50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첼시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번 여름 첼시가 루카쿠를 데려와 공격 보강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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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첼시로 7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1년 벨기에 안데를레흐트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체격 조건이나 플레이스타일 드로그바와 비슷해 '제2의 드록바'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 다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주로 임대만 다녔고, 2014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첼시를 떠나자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후 맨유를 거쳐 인터밀란에서 주포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