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의조가 뛰고 있는 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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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감독으로 페트코비치를 선임하게 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구단은 페트코비치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보스니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삼중 국적으로 유명한 페트코비치 감독은 선수 생활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스위스 리그 AC 벨린초나에서 처음 감독직을 맡았고, 이후 BSC 영 보이즈, FC 시옹, 삼순스포르, SSC 라치오 등 유럽 내에서 익히 알려진 팀들을 지휘했다. 라치오 시절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견인한 경험도 했다.
명성을 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스위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7년 동안 팀을 이끌어 왔다. 이 기간에 스위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해 16강에 올랐고, 유로 2020에선 16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를 꺾고 8강 진출까지 일궈냈다.
그러나 보르도에서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내오자 페트코비치 감독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스위스 대표팀을 떠나 보르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장 루이 가세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였는데, 다행히도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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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트코비치 감독이 보르도에 부임하게 되면서 황의조의 거취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황의조와 새 시즌도 함께하고 싶어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보르도는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어 재정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은 상태라서 주축 선수 매각을 계획 중이다. 그중 황의조도 이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