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르코 마린(32)이 자유계약으로 페렌츠바로시에 입단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페렌츠바로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독일 대표팀 출신 마린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마린은 축구 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화려한 드리블과 빼어난 개인 기술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이 마치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와 비슷하다고 해서 데뷔 초창기부터 '독일산 메시'로 불렸다. 실제 신장도 170cm로 메시와 같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은 마린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2013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임대만 전전했다. 세비야, 피오렌티나, 안데를레흐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었다.
결국 제대로 꿈도 못 펼쳐본 마린은 어느덧 20대 후반이 됐고, 기량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첼시를 떠나 올림피아코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후 즈베즈다를 거쳐 중동 리그로 향했다. 최근까지 알 아흘리에서 뛰다가 재계약에 실패한 후 소속팀 없이 지냈다. 그러던 중 페렌츠바로시가 마린에게 손을 내밀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페렌츠바로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연고로 하는 구단이다. 헝가리 1부 리그 최다 우승 팀으로 자국 내에서 강호로 꼽힌다. 지난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