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하키미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키미의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인터밀란은 ”하키미는 이제 공식적으로 인터밀란 선수가 됐다. 1998년 태어난 하키미는 완전이적에 합의했으며 계약기간은 2025년 6월 30일 까지다“고 전했다.
하키미의 인터밀란 이적은 시간문제였다. 지난달 30일, 하키미를 태운 비행기가 밀라노에 착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하키미는 메디컬테스트를 소화했고, 인터밀란과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모로코 국적의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지난 2017년, 레알에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됐고, 2시즌 동안 독일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하키미를 완전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레알도 카르바할의 존재가 하키미의 복귀를 가로막았다. 결국 하키미는 이적을 추진했고,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 손을 내밀었다.
레알 역시 하키미의 인터밀란행을 전하며 “2006년 우리 아카데미에 온 이후 하키미가 보여준 헌신과 모범적인 행동에 감사하며 새로운 단계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