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투헬 감독은 2024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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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투헬 감독이 처음 합류했을 때 동의한 대로 2년 계약을 연장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올해 초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후 특급 소방수로 급하게 선임됐다. 당시 첼시는 투헬 감독과 2022년 여름까지 1년 반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부임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팀을 변화시키면서 전술을 이식했다. 스리백을 바탕으로 불안했던 수비의 안정감을 되찾았고,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으로 단번에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높은 점유율 축구까지 더하면서 어떤 팀을 만나도 90분 내내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고 경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부진했던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을 살려냈다.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면서 팀 스쿼드의 경쟁력도 높이면서 명장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
결국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비록 FA컵 결승에선 레스터 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벼루고 벼룬 챔피언스리그에선 맨시티를 무너뜨리고 9년 만에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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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소방수로 와서 단기간에 팀을 바꿔냈고, 최고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투헬의 부임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이에 첼시는 투헬 감독의 공을 인정하면서 계약을 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