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4년 계약에 사인했다.
마요르카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며 “중앙 공격 미드필더 지역을 강화하고, 감독에게 더 많은 옵션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이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었다. 발렌시아와 결별을 발표했고, 전날 마요르카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이강인과 그의 가족들이 마요르카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고, 계약서에 최종 서명을 마쳤다.
이 밖에도 울버햄튼, 브라가, 페예노르트, 아인트호벤 등이 이강인에게 오퍼를 보냈지만 이강인의 선택은 마요르카였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에게 최적의 행선지라는 평가이다. 마요르카는 4-2-3-1, 4-3-3을 즐겨 쓰는 팀이다. 가운데에서 조율이 장점인 이강인이 중앙에 서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10년 만에 발렌시아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2018-19 시즌 1군에 데뷔해 11경기에 출전했고, 발렌시아에서 총 5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