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narumma ItalyGetty

[오피셜] '유로 MVP' 돈나룸마, 밀란 떠나 PSG 이적...2026년까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자유계약(FA)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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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돈나룸마가 구단에 합류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6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돈나룸마는 밀란 유소년팀이 낳은 보석이다. 빠른 판단 능력과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 탁월한 신체 능력이 최대 장점인 그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래로 통산 251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 265실점, 88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만 22세밖에 되지 않았으나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베테랑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좋은 활약, 풍부한 잠재력과는 별개로 돈나룸마는 연봉 협상으로 매번 문제를 빚어왔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협상 때마다 거액의 연봉을 요구했고, 결국 2017년 당시 600만 유로(약 81억 원)의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이는 당시 동 나이대 최고 주급이었다.

시간이 흘러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양측은 지난달까지 재계약 협상을 다시 가졌다. 하지만 돈나룸마는 밀란의 제안에 묵묵부답이었고, 결국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밀란 입장에선 비싼 주급을 주면서 데리고 있었던 돈나룸마를 공짜로 다른 팀에 내주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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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선지로는 PSG, 유벤투스, 첼시, 맨유 등이 거론됐다. 그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PSG가 최종적으로 영입하게 됐다. PSG는 케일러 나바스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체자가 필요했고, 향후 10년 이상 뒷문을 책임질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서 돈나룸마를 택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유로 대회에서 이탈리아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대회 MVP를 받자 재빠르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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