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커트 주마를 영입하면서 수비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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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마를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3천만 유로(약 412억 원)다.
주마는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지난해 웨스트햄은 멋진 모습을 보여줬고 올해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팀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주마는 지난 2014년 생테티엔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다. 그는 이적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자 차세대 센터백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6년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오랜 시간 재활에만 매진했다. 부상에 돌아온 후에는 기량이 떨어져 첼시에서 자리가 없었고, 스토크시티와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 예전 모습을 되찾은 주마는 2019년 첼시로 돌아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제공권 싸움에 능한 모습을 보였고, 스피드도 빨라 수비 커버 범위도 넓어 후방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중도에 부임한 이후로는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발밑이 부드럽고 빌드업에 능한 수비수를 중용했는데, 주마는 고질적인 문제로 알려진 부족한 판단력과 둔탁한 발밑이 개선되지 않아 외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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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올여름 주마는 방출 명단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웨스트햄이 최종적으로 주마를 영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