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아스널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벤 화이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아스널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화이트는 브라이튼을 떠나 아스널에 장기계약으로 합류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증명된 화이트는 지난 여름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을 뛰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만 23세의 젊은 센터백으로 발밑이 좋고 패스 능력이 좋기에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까지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이다. 2019-20 시즌 임대로 뛰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46경기 전경기를 소화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역시 브라이턴 소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36경기(2경기 결장)에 출전하면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했다.
아스널은 “화이트는 리즈가 16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지난 시즌 브라이튼으로 돌아와 팀의 핵심 멤버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화이트는 우리가 선호하는 타깃이었다. 계약을 완료하게 되어 기쁘다. 리즈와 브라이튼이라는 좋은 구단에서 교육을 잘 받았다. 얼마나 큰 재능을 갖고 있는지 증명했다. 그가 우리의 장기 미래 계획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