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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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완전 이적했다. 등번호는 8번을 달 것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80억 원)로 알려졌다.
외데가르드는 어린 시절부터 기대를 모은 대형 유망주였다. 15세 나이에 자국 리그 스트룀스고세 IF에서 데뷔하고, 노르웨이 대표팀에도 발탁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침투 패스가 뛰어나고, 볼키핑력과 탈압박 능력도 탁월해 드리블 돌파도 일가견이 있다.
이런 재능 속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다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임대를 전전했다. 그중 2019-20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급성장하며 주가를 올렸다. 외데가르드는 해당 시즌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당 키패스 2회로 라리가 내 최다 4위를 차지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레알에서 기회가 생기는 듯했으나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외면당했고, 결국 올해 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 임대를 택했다. 아스널에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0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전술에 잘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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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영입 옵션이 없었기 때문에 외데가르드는 지난 6월 임대가 끝난 후 레알로 다시 돌아갔지만, 불과 2달 만에 다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새롭게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외데가르드를 새 시즌 구상에 포함하지 않았고, 이에 아르테타 감독이 영입을 추진하며 이적이 성사됐다. 외데가르드 역시 아스널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부분에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