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때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베슬레이 스네이더(33)가 소속팀 갈라타사라이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는 15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네이더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스네이더는 지난 2013년 1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후 2012-13, 2014-15 시즌 터키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18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1년 일찍 스네이더와의 계약을 종료하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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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삼프도리아와 내년 북미 프로축구 MLS 신생팀이 될 LA FC 이적설이 제기된 상태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은 스네이더는 여전히 네덜란드 대표팀에 승선하며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룩셈부르크전에 출전하며 총 131경기로 네덜란드 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는 지난 2016-17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28경기 5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스네이더가 지난 4년 6개월간 갈라타사라이에서 올린 기록은 175경기 4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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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에서 활약하며 2010년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