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다. 손흥민은 누누 산투 감독과 함께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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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산투 감독과 2023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를 전격 경질한 후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했다. 이후 시즌이 종료된 후 본격적으로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하지만 후보에 오른 율리안 나겔스만, 한지 플릭, 에릭 텐 하그, 브랜든 로저스 등은 다른 팀과 계약하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복귀설과 안토니오 콘테 선임이 진행되면서 큰 기대감을 조성했으나 무산됐다. 파울로 폰세카, 젠나루 가투소, 줄렌 로페테기와의 협상도 결렬됐다. 결국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돌입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자 급하게 감독을 찾아 나선 끝에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오게 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누누 산투 감독은 히우아브,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쳐 2017년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챔피언십에 있던 울버햄튼을 승격시켰고,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상위권에서 성적을 내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스리백을 기반으로 탄탄한 수비에 더해 빠른 역습 축구로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포르투갈 커넥션을 완성하며 조직력도 높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주포 히메네스가 두개골 부상으로 이탈하고, 트라오레가 급격하게 부진에 빠지자 공격에서 파괴력이 떨어졌다. 수비에서도 자주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결국 1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끝내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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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상태에 놓인 누누 감독은 곳곳에서 원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튼과 연결됐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던 중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부임하게 됐다. 새 시즌 손흥민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