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nico TedescoGetty Images

[오피셜] 샬케, 바인치얼 경질... 새 감독은 테데스코

샬케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인치얼 경질과 동시에 테데스코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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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는 지난 시즌 오랜 구애 끝에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바인치얼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바인치얼 체제에서 샬케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며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게다가 시즌 도중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과 바인치얼 감독 사이에 불화설도 발생했다. 결국 샬케는 바인치얼과 1년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테데스코는 만 31세의 젊은 감독으로 1985년, 이탈리아 로사노에서 출생했고, 부모님을 따라 만 2세에 독일로 이주해왔다. 흥미롭게도 그는 선수 경력이 전무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독일 축구 지도자 최상위 과정에서 1.0점 만점을 획득하며 현 호펜하임의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율리안 나겔스만을 제치고 수석일 차지한 바 있다(차석이 바로 나겔스만이었다).

슈투트가르트 유스 팀(9세 이하, 10세 이하, 11세 이하, 13세 이하를 단계별로 거쳤다)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테데스코는 2013년, 현 독일 대표팀 수석 코치 토마스 슈나이더(당시엔 슈투트가르트 17세 이하 팀 감독을 수행하고 있었다)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해 17세 이하 팀 감독에 등극했다. 2015년엔 호펜하임으로 넘어가 유소년을 지도했고, 나겔스만의 1군 감독과 함께 후임으로 19세 이하 팀 감독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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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데스코는 2017년 3월 8일, 2부 리가 구단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 감독에 부임하며 처음으로 프로 팀을 지도했다. 그의 부임과 함께 아우에는 180도 변했다. 테데스코 부임 전만 하더라도 4승 7무 12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있었던 아우에는 마지막 11경기에서 6승 2무 3패의 호성적을 올리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당연히 바이엘 레버쿠젠과 샬케 같은 분데스리가 명가들이 테데스코에 러브콜을 보냈다. 아우에는 절대 테데스코를 보낼 수 없다며 강경하게 나섰으나 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테데스코는 샬케 신임 감독에 부임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분데스리가는 역대 최연소 정식 감독 나겔스만을 위시해 알렉산더 누리(베르더 브레멘), 한네스 볼프(슈투트가르트) 같은 30대 젊은 감독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샬케마저 테데스코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며 구단 혁신에 나서고 있다.

Domenico Tedesco & Julian Nagelsmann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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