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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새 출발' 밀란, 용횽리 축출... 새 이사회 구성

[골닷컴] 김현민 기자 = AC 밀란이 중국인 구단주 용횽리를 축출했다. 이와 함께 밀란은 투자자인 엘리엇 펀드의 관리 하에 새 이사회를 구축했다.

밀란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발표했다. 파올로 스칼로니와 마르코 파투아노, 프랑크 투일, 조르지오 푸를라니, 스테파노 코시리오, 살바토레 체르키오네, 그리고 알프레도 크라카가 새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 또한 이전까지 용횽리 구단주 체제에서 CEO 직을 수행한 마르코 파소네가 팀을 떠나면서 새 CEO 선출 이전까지 스칼로니가 임시 CEO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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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1년을 보냈다. 2017년 4월, 중국인 투자자 용횽리가 팀을 인수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억 유로(한화 약 2660억)의 이적료를 투자해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안드레 실바, 안드레아 콘티, 하칸 찰하노글루, 프랑크 케시에, 마테오 무사키오, 루카스 빌리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니콜라 칼리니치, 파비오 보리니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에 나선 것.

하지만 기쁨은 잠시, 밀란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를 11위로 마무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2월 경엔 구단주 용횽리가 대출 받은 3억 유로를 갚지 못해 파산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왔다. 그래도 밀란은 2017년 11월 말에 부임한 젠나로 가투소 신임 감독 하에서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6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UEFA로부터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룰에 위배된다면서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박탈 당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에 용횽리에게 가장 많은 자금을 대출해준 엘리엇 펀드가 직접 손을 걷고 나섰다. 지난 10일, 용횽리를 축출하고 구단 소유권을 가져온 것. 자연스럽게 엘리엇 펀드 투자자 폴 싱어가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했고, 새 이사회까지 구성하면서 2018/19 시즌 준비에 나선 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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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로니는 임시 CEO 부임에 대해 "밀란 이사회를 이끌게 돼 정말 영광이다. 오늘은 밀란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하루이다. 새로운 구단주가 밀란에게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사실에도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밀란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싱어 구단주 역시 "새로운 이사회 선출은 밀란을 다시 정상적으로 돌린겠다는 걸 의미한다. 엘리엇은 안정적인 재정과 경영을 통해 구단의 성공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도 자신하고 있다. 우리는 밀란이 축구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구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이를 소유하면서 지켜야 할 책임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래저래 밀란에겐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엘리엇이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밀란은 박탈 당했던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다시 찾아오는 데에 성공했다. 게다가 엘리엇에서 곧바로 5000만 유로(한화 약 664억) 투자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선수단 대량 판매설에 연루됐던 밀란은 카림 벤제마와 알바로 모라타 같은 대형 공격수들과 이적 루머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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