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don Sancho Dortmund Man UtdGetty/Goal

[오피셜] 산초, 도르트문트 떠나 맨유 이적 확정...이적료 1,141억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제이든 산초가 맨유로 향한다. 메디컬테스트만 완료되면 산초는 맨유 선수가 된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주식 시장 공시를 통해 산초의 맨유 이적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양 구단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계약 세부 사항이 남았다. 또한 메디컬테스트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출신 산초는 지난 2017년 맨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자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후 기량이 만개한 그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올라섰다.

현란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며,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일품이다. 여기에 골 결정력까지 탁월해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양산했다. 실제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50골 64도움을 올렸다.

자연스레 산초의 주가는 치솟았고, 빅클럽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중 측면 공격 보강을 원하던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쉽게 보내줄 계획이 없었다. 맨유는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음에도 도르트문트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양 측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렀다. 그동안 여러 번 퇴짜를 맞았던 맨유는 이적료 협상에서 도르트문트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주식 시장 공시에서 “양 클럽과 선수는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이 실현되면 맨유는 도르트문트에 8,500만 유로(약 1,141억)를 지급한다”면서 “이적의 공식적인 처리는 메디컬테스트의 완료, FIFA TMS 작업이 마무리되어야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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