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2연패 노리는 브라질, 최종 명단 18명 확정
▲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차출 거부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 고에스-헤이니에르 제주스 모두 탈락
▲ 와일드 카드 승선 노렸던 네이마르와 마르키뉴스 또한 최종 명단 승선 실패
▲ 자딘 감독의 와일드 카드는 다니 아우베스와 지에구 카를루스 그리고 산투스
[골닷컴] 박문수 기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브라질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슈퍼스타들의 합류는 무산됐다. 대신 베테랑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가 올림픽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도쿄 올림픽에 나설 전망이다.
안드레 자딘 감독은 17일 밤(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설 최종 명단 18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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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 리우 올림픽 우승팀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조준 중이다. 다만 선수단 차출 과정에서 몇몇 클럽과 조율에 실패했다.
소속팀으로부터 차출 거부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리고 호드리구 고에스 그리고 에데르 밀리탕까지 세 선수 모두 예상대로 최종 명단 승선에 실패했다. 참고로 비니시우스와 밀리탕은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이외에도 와일드카드로 내심 주목받았던 네이마르와 마르키뉴스도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았다.
이들만이 아니다. 아스널의 마르티넬리와 아약스의 다비드 네레스도 올림픽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로마 수비수 이바네스와 라치오의 펠리페도 마찬가지. 의무 차출이 아닌 만큼 클럽과의 조율 문제가 컸다. 앞서 언급한 비니시우스와 밀리탕과 마찬가지로, A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나선 올랭피크 리옹의 루카스 파케타와 에버턴의 히샬리송도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대신 자딘 감독이 선택한 세 명의 와일드 카드는 상파울루의 베테랑 풀백 다니 아우베스와 세비야 수비수 디에구 카를루스 그리고 아틀레티쿠 수문장 산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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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선수 중 주목할 필드 플레이어는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스 그리고 올랭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스와 애스턴 빌라 소속의 더글라스 루이스다. 이외에도 23세 이하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뛰었던 마테우스 쿠냐 또한 올림픽 최종 명단 승선에 성공했다. 아약스 신성 안토니와 한 때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마우콩 또한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삼바 군단 일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1포트 자격으로 D조에 편성된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 독일 그리고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와 아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참고로 브라질 대표팀은 남미 지역 예선에서 예선 1라운드에서는 4전 전승을 거뒀지만 결선 리그에서 1승 2무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본선 탈락이 유력했지만 아르헨티나와의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덕분에 우루과이를 승점 1점 차로 제치며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20 도쿄 올림픽 브라질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골키퍼: 산투스(아틀레티쿠 파라나엔시), 브레누(그레미우)
수비수: 니누(플루미넨시), 가브리엘(아스널) 지에구 카를루스(세비야), 길레르메 아라나(아틀레티쿠 미네이루), 가브리엘 메니누(파우메이라스), 다니 아우베스(상파울루)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스(올랭피크 리옹), 클라우지뉴(레드불),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제르송(플라멩구), 마테우스 엔히키(그레미우)
공격수: 파울리뉴(바이엘 레버쿠젠), 앙토니(아약스), 마테우스 쿠냐(헤르타 베를린), 마우콩(제니트), 페드루(플라멩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