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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바르셀로나 감독 사비...'전설의 귀환'

[골닷컴] 홍의택 기자 = 바르셀로나가 사비 에르난데스 시대를 시작한다.

알 사드 측은 5일 "바르셀로나가 계약서에 명시된 페널티 조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우리는 사비 감독의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얼마 전까지도 "우리는 사비 감독과 함께하길 원한다. 시즌 도중 그를 보낼 수는 없다"고 맞섰던 것에서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감독 경질 소식을 알렸다. 라요 바예카노전 패배 이후 로날드 쿠만 감독에게 작별을 고한 것. 어느덧 중위권까지 추락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성적 등이 불을 지폈다.

스페인 복수 매체들은 중동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던 사비의 근황에 주목했다. 바르셀로나 사정을 주로 다뤄온 '스포르트'는 물론, '아스'나 '문도 데포르티보' 등도 최근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행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며 3년 계약을 예고한 바 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 측 고지만 남았다. 위약금 500만 유로(약 68억 원)를 지불한 이들은 이른바 '바르셀로나 시대' 열었던 사비와 함께 명가 재건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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