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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뮌헨 트레블 주역' 만주키치, 은퇴 선언…"후회는 없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리오 만주키치가 현역 생활을 끝내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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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생애 첫 축구화를 신었을 때 어떤 것을 경험하고 얻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나는 가장 큰 무대에서 골을 넣고 우승컵을 획득했다. 또 나의 가장 큰 자부심인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기록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함께한 동료, 감독 및 코칭스태프, 팬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그동안 최선을 다했고 자랑스럽다. 결코 후회 하지 않을 것이다. 축구는 항상 삶의 일부이며,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주키치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세컨드 공격수는 물론 측면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다. 190cm 육박한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 진영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동료들과 연계플레이도 뛰어나 함께한 감독들은 항상 중용해왔다.

2004년 조국 NK 마르소니아에서 프로 데뷔해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친 그는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고, 통산 88경기 48골 14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2-13시즌 트레블의 주역으로 기록됐다.

이후 만주키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아틀레티코에선 43경기 20골 5도움, 유벤투스 시절엔 162경기 44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에서 뛸 때 세리에A 4연패, 코파 이탈리아 3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2007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통산 89경기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결승전까지 6경기 동안 3골을 넣으면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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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30대를 넘긴 그는 기량이 쇠퇴했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 기회를 잃었다. 결국 2019년 유럽 무대를 떠나 카타르 알 두아힐로 이적했다. 그러나 알 두아힐에서도 기회를 별로 잡지 못했고, 가장 최근 AC밀란과 단기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무대로 돌아왔지만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해지됐다.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됐으나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며 아쉽게도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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