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테오 에르난데스
생년월일: 1997년 10월 6일(만 19세)
국적: 프랑스
키: 185cm
포지션: 왼쪽 측면 수비수/측면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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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오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은 오는 7월 10일 저녁 7시 30분(현지 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명예의 전당에서 테오 입단식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테오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한화 약 392억)이고,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원래 테오의 바이아웃은 2400만 유로이지만, 아틀레티코에서 끝까지 거부할 시 레알 입장에선 소득세 43%를 추가적으로 더 지불해야 하고, 소득세는 아틀레티코의 수입이 아닌 스페인 국세청으로 넘어가기에 3000만 유로에서 합의를 보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다.
테오는 마르세유 출생으로 축구 선수였던 부친 장-프랑소아 에르난데스를 따라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넘어왔다. 만 10세에 부친의 친정팀이기도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한 그는 2016/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승격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는 프리메라 리가 데뷔 시즌임에도 32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리며 알라베스의 프리메라 리가 9위 등극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비록 팀은 1-3으로 패했으나) 한층 주가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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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협회와 스페인 축구협회가 모두 눈독을 들일 정도로 재능 하나만큼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킥력과 공격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신체적인 조건도 상당히 좋기에 상황에 따라선 중앙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다만 이번에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채 휴가를 떠났고, 비록 무혐의로 끝났으나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는 등 문제아 기질을 보이고 있기에 정신적으로 성숙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아틀레티코 측은 잔류를 원했으나 테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적이 이루어진 만큼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팬들의 야유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아틀레티코는 테오의 이적을 발표하면서 "그는 우리의 연장 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테오의 가세는 마르셀루의 확실한 백업 자원이 없는 레알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마르셀루의 후계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레알은 이미 백업 왼쪽 측면 수비수 역할을 수행하던 파비우 코엔트랑을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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