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RB 라이프치히가 제시 마치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감독의 선임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마치 감독이 2021-22 시즌부터 팀을 이끌 것이며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를 이끌던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며 라이프치히는 새 감독을 찾아야 했다. 적임자로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마치 감독이 떠올랐다. 그는 뉴욕 레드불스 감독을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수석코치로 일했고, 현재 잘츠부르크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레드불 축구단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였다.
마치 감독과 황희찬의 재회도 눈에 띈다. 둘은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췄다. 황희찬은 마치 감독의 지휘 아래 40경기에 출전해 16골 22도움을 기록했다. 마치 감독이 부임하며 황희찬을 적극 기용할 가능성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