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독일이 올림픽 축구에 단 19명의 선수만을 차출했다. RB 라이프치히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고 있는 벤자민 헨릭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19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독일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코트디부아르와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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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3장의 주인공은 레버쿠젠의 나디엠 아미리를 비롯해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막시밀리안 아놀드, A대표팀 경력이 있는 막스 크루제였다. 아미리와 아놀드의 경우 2017 UEFA U-21 챔피언십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이 밖에도 독일은 지난달 UEFA U-21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멤버 중 7명을 차출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또한 라이프치히에서 황희찬과 함께 호흡을 맞춘 헨릭스가 측면 수비수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독일은 단 19명의 선수를 선발한 점이 눈에 띈다. 22명의 선수를 차출한 한국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FIFA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기존 18명의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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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스테판 쿤츠 감독은 “우리는 세 명의 와일드카드와 U-21 챔피언십에서 뛰었던 선수들로 좋은 조합을 발견했다. 가능한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올림픽팀에 뛰고 싶은 의지를 드러낸 선수들은 많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부 빅클럽들은 차출에 협조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팀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결승전에 올랐지만 브라질에 패하며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상대했었고, 결과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