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이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파메카노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우파메카노는 뮌헨 승리의 문 앞에서 영상을 올리면서 바이에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바이에른은 지난 2월 14일, 바이아웃(계약서상 정해진 이적료를 지불할 시 선수와 원 소속 구단 사이의 계약을 임의로 해지할 수 있는 조항) 금액인 4250만 유로(한화 약 571억)의 이적료를 들여 우파메카노를 입도선매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그는 2021/22 시즌부터 바이에른 소속으로 뛸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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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두 구단 사이에 우파메카노 주급 지불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했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지만 우파메카노와 라이프치히의 계약 만료일은 7월 15일까지로 잡혀있었던 것. 일반적으로는 이럴 경우 영입하는 팀이 추가적인 주급 지불 합의를 통해 계약 만료일을 조정하지만 바이에른은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결국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의 7월 보름치 급료에 해당하는 20만 유로(한화 약 2억 7천만원)를 놓고 눈치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우파메카노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어느 한 팀에서도 훈련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야 했다.
다행히 바이에른은 뒤늦게 극적으로 라이프치히와 우파메카노 급료를 나눠서 지불하기로 합의를 보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팀 훈련 시작일부터 참가할 수 있게 됐다(바이에른은 7월 7일부터 새 시즌을 대비한 팀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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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메카노는 이제 만 22세의 젊은 선수이지만 2017년 1월, 라이프치히에 합류해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바이에른 신임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의 지휘 아래에서 지난 2시즌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에 바이에른은 제롬 보아텡과 다비드 알라바가 떠나는 팀 수비진에 있어 세대 교체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의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며 새 시즌 시작부터 그를 중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이에른은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을 포함한 총 13명의 선수들이 유로 2020 본선 참가로 인해 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훈련 초반부에는 유망주들 포함 총 19명의 선수들이 나겔스만 밑에서 새로 팀훈련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