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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뉴캐슬, '본머스 영웅' 하우 감독 선임…2024년까지

AM 12:05 GMT+9 21. 11. 9.
Eddie Howe Bournemouth 2019-20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사령탑에 에디 하우(43·잉글랜드) 감독을 앉혔다.

뉴캐슬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고 발표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IF는 약 3억 파운드(약 4,855억 원)에 구단을 인수했는데, 이들의 추정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21조 원)에 달한다.

하루아침에 전 세계 통틀어 최고 갑부 축구단으로 등극한 뉴캐슬은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면서 새 출발을 준비했다. 그 개혁의 스타트는 감독 교체였다. 뉴캐슬은 그동안 팀을 이끌어 온 스티브 브루스(60·잉글랜드)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경질이었다.

곧바로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섰다. 로베르토 만치니(56·이탈리아), 뤼시앵 파브르(63·스위스), 프랭크 램파드(43·잉글랜드), 파울로 폰세카(48·포르투갈) 등 여러 감독을 후보에 올려놓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진전이 없었다. 최근에는 우나이 에메리(49·스페인)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에 뉴캐슬은 다시 감독을 물색했고, 그 결과 하우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의 영웅으로 불린다. 1994년 본머스에서 프로 데뷔해 줄곧 활약했다. 2007년 당시 29세 이른 나이에 부상으로 은퇴한 후 곧바로 지도자로 전향하면서 본머스를 위해 또 헌신했다. 2008년 1군 감독직에 부임해 1년 뒤 3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부리그 승격과 1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하우 감독은 계속 살아남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기간에 뛰어난 전술 역량을 보여주며 빅 클럽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9-20시즌 긴 부진에 빠지면서 강등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8월 상호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최근까지 무적 신분으로 지내다가 뉴캐슬 러브콜을 받고 부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