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io Romero SampdoriaGetty

[오피셜] '前 맨유 수문장' 로메로, 베네치아와 1년 계약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르히로 로메로(34)가 자유계약으로 베네치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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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사상 골키퍼 최대 출전 기록을 가진 로메로와 2021-22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메로는 지난 2007년 라싱 클루크브를 떠나 AZ알크마르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알크마르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프도리아, AS모나코를 거쳐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빅클럽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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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에서 생활을 순탄치 않았다. 이미 다비드 데 헤아(30)가 주전 NO.1으로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백업 골키퍼를 담당했다. 그나마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이 기회를 주면서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견인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그는 12경기에 나서 4실점만 허용하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깜짝 활약상 속에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주로 컵대회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게 전부였다. 설상가상 유소년팀에서 성장하며 1군으로 올라온 딘 헨더슨(24)이 등장하면서 3순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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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메로는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 끝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에 승격한 베네치아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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