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발도 “메시, 황금색 감옥에 갇혀 있어...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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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메시와 같은 삶은 살고 싶지 않다. 메시는 자신만의 인생이 없다. 그는 황금색 감옥 안에 살고 있다”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축구선수 다니엘 오스발도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삶을 '호화롭지만 자유가 결여된 삶'이라는 뜻에서 ‘황금색 감옥’에 비유했다. 또, 오스발도는 "메시와 같은 삶은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다니엘 오스발도는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프리메라리가, EPL, 세리에 등 다양한 리그의 에스파뇰, 사우스햄튼, 로마 등 많은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무려 프로선수 생활 10년동안 12개의 팀을 거쳐갔다. 또, 그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해 아주리군단의 일원으로 A매치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오스발도는 2016년, 만 30세 나이로 축구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음악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자신의 은퇴배경과 최근에 록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 후 리오넬 메시의 삶과 자신을 비교하며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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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발도는 “메시처럼 축구하고 싶지만, 그와 같은 삶은 살고 싶지 않다. 메시는 자신만의 인생이 없다. 그는 황금색 감옥 안에 살고 있다. (만약 내가 메시였다면) 이 곳(바)에 있을 수도 없고 술을 마실 수 도 없을 것이다. 어쩌면 메시는 이를 신경쓰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메시의 삶은 자신이 원하는 자유로운 삶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세상에서 가장 큰 TV를 사서 집에 들여놓아도 거실을 밟을 일이 거의 없다. 또, 왜 페라리를 사려고 하는가?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훈련장을 가기 위해서?”라며 메시와 같은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의 삶을 살면 느끼게 될 자신만의 고충을 얘기했다. 실제로 메시는 바르셀로나 훈련장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고 페라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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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발도는 또 얼마전 메시를 만나 자신의 음악 앨범을 전달한 날을 떠올리며 “그 또한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 메시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축구 선수 은퇴 후 밴드 활동을 하는 자신과 축구에만 전념하는 메시는 전혀 다르기에 서로를 이해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스발도는 “내가 만약 메시였다면 내가 원한다고 해도 차마 축구를 그만두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이다. 아무리 최고의 재능을 지니고 태어났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1년 365일, 24시간을 (축구에) 바쳐야만 한다”면서 메시의 삶을 살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세계 최고 축구 선수’ 메시로 살게 된다면 축구를 그만두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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