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샤 이어 토요다도 작별, 바빠진 울산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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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오르샤가 떠난 울산이 토요다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구성 변화가 불가피하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울산 현대가 잇달아 외국인 선수와 작별했다. 크로아티아 국적의 측면 공격수 오르샤에 이어 일본 국적의 공격수 토요다 요헤이와 상호 합의 하에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울산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1년 기간이던 토요다와의 임대 계약을 조기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토요다는 원소속팀인 J리그의 사간 토스로 돌아간다. 최근 조동건이 3개월 넘는 장기 부상을 당하며 공격수 보강을 원한 토스, 토요다의 미진했던 활약이 아쉬웠던 울산, 첫 해외 경험이 쉽지 않았던 선수 3자 모두가 합의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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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다는 2018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1년간 임대됐다.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 가장 부진했던 만큼 K리그에서 전환점을 마련하고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하지만 토요다는 총 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기대 이하의 모습에 그쳤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은 좋았지만 득점력이 아쉬웠다. 5월 열린 동해안 더비서 역전 결승골로 첫 필드골을 기록한 것 정도가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주니오가 부상으로 빠지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나섰지만 해결사 역할을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울산을 떠나게 된 토요다는 “6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단의 배려와 팬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다.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뛰어보고 AFC 챔피언스리그도 경험해서 커리어에 중요한 페이지를 남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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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수원 삼성에게 무너지며 탈락한 울산은 올 시즌의 중요한 목표를 잃었다.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든 뒤 오르샤가 고국인 크로아티아의 명문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하며 자연스럽게 스쿼드 변화에 돌입했다. 토요다도 떠나며 외국인 선수는 리차드와 주니오만 남았다. 

후반기에 이종호가 돌아오는 울산은 공격진 운영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오르샤에 많이 의존했던 2선의 파괴력은 보강이 필수다. 강원FC의 이근호 영입설이 흘러나오는 것도 그런 배경 때문이다. 이적료를 놓고 협상이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울산은 당장 공백이 생긴 외국인 선수 2명을 보강해 후반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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