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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지 않은 베르나베우 위세..올시즌 벌써 홈 5패

[골닷컴]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근 7년 10개월 만에 홈구장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연패를 당했다.

지난 17일 프리메라리가 15위팀(25R 기준) 히로나에 1-2로 패한 뒤, 28일 엘클라시코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코파델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0-3으로 무릎 꿇었다. 이처럼 컵대회 포함 홈구장에서 2연패한 건 2011년 4월28일 바르셀로나(0-2/챔피언스리그) 5월1일 레알사라고사(2-3/리그)전 이후 처음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유벤투스)가 입단한 뒤 연패는 한 번밖에 없었다. 이적하기 전인 2009년 5월 2연패를 당한 레알은 지난해 여름 호날두가 토리노로 떠난 뒤 맞이한 첫 시즌에 또 한 번 연패를 경험했다.

벌써 홈에서만 5패째다. 히로나-바르셀로나전에 앞서 지난해 10월 레반테, 12월 CSKA모스크바 그리고 지난 1월 레알소시에다드에 패했다. 같은 기간 동안 원정에서 6번 졌다. 홈과 원정 성적에 큰 차이가 없다. 

레알은 호날두가 머물던 2009년부터 2018년까지, 2017-18시즌을 제외한 8시즌 동안 단일시즌 홈에서 3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8시즌 동안 홈 패배는 총 16경기에 그친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정도가 아니면 베르나베우에서 쉽게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시즌. 2008-09 이후 가장 많은 홈 5패를 기록하며 무너질 조짐을 보이더니 올 시즌 홈경기를 최소 8번 남겨둔 상태에서 5패째를 당했다.

다음 홈경기 상대가 하필 코파델레이에서 탈락을 안긴 바르셀로나다. 0-3으로 완패해 데미지를 입은 상태에서 불과 사흘 만에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26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레알은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엘클라시코 최근 5경기에서 4번 패했다.(1승) 리그 기준으론 3연패 중인데, 각 경기 스코어가 3-0, 3-2, 4-0이었다. 2008-09시즌 이후, 어느 팀보다 많은 10번의 홈 패배를 안긴 팀이 바르셀로나다.

리그 25라운드 현재 바르셀로나가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달린다. 레알은 승점 9점차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시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6점차로 좁히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같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승점 2점차인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끌어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격차는 12점으로 늘어난다. 지난시즌 우승팀 바르셀로나와 3위 레알의 승점차는 17점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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