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뮤네즈Getty Images

영화가 현실로? 뉴캐슬, 만 19세 산티아고 무노즈 영입 임박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영화 속 장면이 실제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멕시코의 어린 선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영화 속 주인공의 이름과 비슷하다.

본 매체(골닷컴) 멕시코 에디션은 14일(한국 시간) “뉴캐슬이 만 19세의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무노즈 영입에 근접했다. 세부 계약이 남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2002년생으로 올해 만 19세가 된 무노즈는 미국 택사스 태생이자 멕시코 국적을 지닌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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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멕시코 리그 산토스 라구나에서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이후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총 19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마침 지난 2월부터 뉴캐슬이 소셜 미디어에 답장을 하며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일각에서는 영화상의 공통점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보았지만 실제 선수로서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짧게 영화와의 관련성을 설명하자면, 2005년 개봉한 영화 ‘골’은 극 중 주인공 산티아고 뮤네즈의 프리미어리그 도전기를 그린 영화다.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로 넘어가 세계 최고의 선수를 꿈꾸는 청년의 이야기다. 마침 구단도 뉴캐슬이다. 원작 흥행에 힘입은 영화는 골2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야기를 그렸고 데이비드 베컴과 지네딘 지단 등이 특별 출연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믿을 수가 없다”, “현실에서 영화 시즌 4가 펼쳐진다” 등을 비롯하여 영화 속 명대사와 인물들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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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노즈는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단 후 1군이 아닌 2군(23세 이하)에서 리그 적응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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