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세리에A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하던 우디네세의 한 호텔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수비수로서 견고한 플레이를 펼치고 주장으로 리더십을 보이던 아스토리는 자신의 첫 딸을 본 지 불과 2주 만에 세상을 떠나 슬픔이 더 커졌다. 피오렌티나의 안드레아 델라 발레 회장은 “서 있기조차 힘든 비극이다”라고 말한 뒤 “월요일에 우리는 재계약을 논의하려고 했다. 그는 피오렌티나에서 은퇴하길 원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홈구장에 애도의 편지와 조화를 남겼다.

[영상] 주장을 잃고 비통함에 빠진 피오렌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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