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이근호는 뽑고 이동국은 안 뽑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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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이 위기의 신태용호에 돌아왔다. 하지만 이동국의 이름은 없다.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30일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11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세르비아)을 위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동국의 이름은 없었다. 10월 유럽 원정에서 참패를 당하고 돌아온 신태용 감독은 반전을 위해 K리거 다수를 불러들였다. 

대부분이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연전에 뽑힌 선수들이다. 하지만 최고참 이동국은 뽑히지 않았다. 이동국은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9일에는 신태용 감독이 보는 앞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K리그 개인 통산 200호골도 넣으며 우승의 기쁨을 배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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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이동국은 여전히 K리그의 정상급 공격수다. 올 시즌 에두, 김신욱과 출전 시간을 배분하는 가운데서도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여름부터 7골을 넣으며 후반기에 완전히 살아났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력 면에서 여전히 필요하다며 재계약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골 감각은 여전하지만 뛰는 양과 투쟁적 플레이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내년 월드컵까지 골 넣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뛰면서 싸워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라고 평가했다. 10월 평가전 실패 후 신태용 감독은 팀의 컨셉을 투혼과 투쟁심으로 한발 더 뛰는 축구로 설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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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다른 의미도 있었다. 그는 “이동국은 K리그의 영웅이다. 아름답게 보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을 둘러싼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대표팀의 부진으로 이동국이 괜한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상 이동국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 중인 황의조와 기존의 김신욱, 지동원도 뽑지 않았다. 이번에 그가 내린 선택은 이정협의 복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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