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이준영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6일 새벽(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의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벡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교체 투입된 수원의 염기훈이었다. 염기훈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활발한 움직임은 “노장의 재발견”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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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투입은 같은 수원 소속의 왼쪽 윙백 김민우도 살려주는 효과를 냈다. 염기훈 투입 이전까지 안 풀리던 공격이 염기훈과 김민우를 중심으로 왼쪽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소속팀에서 충분히 발을 맞춰보았기 때문에 한결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수원 서정원 감독도 두 수원맨의 우즈벡전 활약에 만족했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클래식 경기 사전인터뷰에서 만난 서정원 감독은 염기훈과 김민우의 대표팀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보며) 둘이 같이 서면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김)민우 역시 ‘기훈이 형이 들어오기 전까진 힘들었다’고 말하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만 서정원 감독은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우즈벡전에서 교체로 물러난 권창훈의 존재였다. 올해 초, 프랑스 디종 FCO 이적한 권창훈도 지난 시즌까지 염기훈와 호흡을 맞추던 수원맨 출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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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은 “민우와 기훈이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서 ‘아! 창훈이 까지 같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었을 텐데…’”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