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정정용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연령별 대표팀 후보에 단호히 ‘선 그은’ 정정용 감독

[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차기 연령별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거론된 점에는 감사를 표했지만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현 소속 팀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 이랜드는 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 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째(3무 4패)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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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김천전에 나서는 전략과 준플레이오프행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선보였다. 그리고 자칫 시즌 중 민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질의가 들어왔지만 그는 거리낌 없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바로 차후 연령별 대표 감독직에 관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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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자리에서 물러난 김학범 감독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 보도된 내용을 종합해 보면 새로운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는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을 비롯하여 박동혁 현 충남 아산 감독, 정정용 현 서울 이랜드 감독 등이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정정용 감독서울 이랜드

그중 현직 감독들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시즌 중이지만 질문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충남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우선 현 소속 팀에 집중하겠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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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 팀이 부진에 빠져 있지만 지난 2019년 20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이룬 정정용 감독의 업적도 여전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은 사실상 감독직을 맡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그는 “꼴지하는 팀에게 누가 감독을 맡기겠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이후 “이 팀에 있는 이유가 분명하다. 구단이 나를 쫓아내지만 않는다면(웃음) 내가 원하는 목표를 마지막까지 이루고 싶다”라며 서울에 있는 확실한 이유와 목표점을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서울과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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