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 B 2018-19Getty

'연기 논란' 이탈리아 세리에B 4라운드 일정 나선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그 참가팀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B가 예정대로 4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역시 헬라스 베로나와 크로토네와의 맞대결에 이름을 올리며 세리에B 데뷔골 정조준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세리에B협회(LNPB)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라운드 일정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알렸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B는 참가팀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바리와 아벨리노의 재정난에 따른 강등에 이어 체세나의 파산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에 종전 22개팀에서 19개팀으로 참가팀이 조정되면서 상황이 꼬인 상황이다. 이탈리아 세리에B협회는 19개팀의 출전을 공식 발표했지만, 프로 베르첼리와 테르나나 그리고 시에나와 노바라, 카타니아가 세리에B 참가를 두고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서 라치오 지방 법원까지 리그 일정 중재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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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CONI)에서는 리그 일정 연기를 요구했지만, 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22일 오전(한국시각)으로 예정된 살레르니타나와 베네벤토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4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리에C에서 세리에B로의 승격을 요구한 5개팀 역시 여전히 난항 속이다. 게다가 다섯 개 팀은 세리에B 승격을 두고 이탈리아 정부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진 상황이다. 현재 세리에C에서 세리에B로의 승격을 요구 중인 팀은 총 다섯 개 팀이다. 주인공은 프로 베르첼리와 테르나나 그리고 시에나와 노바라, 카타니아다. 최근에는 비르투스 엔텔라 역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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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투스 엔텔라의 경우 지난 시즌 리그 19위를 기록했고, 강등 플레이오프 끝에 세리에C로 떨어졌다. 비르투스 엔텔라의 이름이 거론된 이유는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가 비르투스 엔텔라에 대해서도 승격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2017/2018시즌 파산 후 재신청한 체세나가 키에보 베로나와의 선수 거래 스캔들에 연루된 만큼 체세나의 승점 15점 삭감이 유효한 경우를 대비해서다.

문제는 비르투스 엔텔라가 이미 세리에C 1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비르투스 엔텔라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른 다섯 개 팀과 함께 이탈리아 정부에 이번 사안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혼돈의 상태지만, 일단 이탈리아 세리에B 협회측은 리그 일정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알린 상태다. 이에 베로나는 22일 밤으로 예정된 크로토네와의 맞대결에서 세리에B 4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이승우 역시 이번 크로토네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이승우의 헬라스 베로나는 현재 2승 1무(2라운드 코센차전 몰수승)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협회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강등된 크로토네와 베로나의 맞대결을 이번 라운드 빅매치로 조명했다. 다만 예상 선발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협회가 예상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마토스와 파치니 그리고 라리비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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