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역사적인 결정이다"
현재 여성의 축구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2018년부터 여성의 축구장 출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의 외신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에서 이 발표가 나온 직후 이 소식을 알린 '골닷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 결정을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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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체육부장관은 2018년 1월을 시작으로 여성의 스포츠 대회장(축구장을 포함) 입장을 허용하겠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이 발표에서 당국은 1월부터 3개의 경기장을 시작으로 여성의 입장을 허용한 후 이후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 또한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최근 있었던 국경일에야 최초로 여성팬들의 경기장 입장을 임시로 허용했다. 이번 발표는 임시로 행해졌던 그 결정이 공식화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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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는 그동안 세계에서 여성의 인권을 가장 억압하는 나라 중 하나로 널리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여성에게 운전할 수 있는 권리를 최초로 부여하는 등, 이 분야에 있어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