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Enrique Spain 2018Getty Images

엔리케 "간파된 스페인, 진화해야 살아남는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현재 팀의 전력을 진화시키는 게 자신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지난 7월 러시아 월드컵이 종료된 후 엔리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엔리케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B를 시작으로 셀타 비고, AS로마, 바르셀로나 1군을 차례로 이끌었다. 특히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부임 첫 시즌(2014-15)에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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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스페인은 현재 기로에 서 있다. 스페인은 지난 EURO 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EURO 2012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자타공인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이후 스페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 EURO 2016 16강 탈락,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을 넘지 못했다. 심지어 스페인은 월드컵 16강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점유율 75%를 차지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를 거듭했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은 불과 얼마 전까지 약 10년간 축구계의 표본이나 다름없는 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즉, 모두가 스페인의 전력을 간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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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이제 우리의 목표는 진화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상대가 우리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이후 현재 스페인과 비슷한 기로에 놓였을 때 몇몇 혁신적인 방법으로 팀을 변모시키며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집요하게 점유율 축구를 고집한 바르셀로나로 이반 라키티치를 영입해 속도감을 더했고, 미국프로농구 NBA 경기의 인바운드 플레이 장면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세트피스 공격 시 활용해 재미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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