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de Gea Manchester United GFXGetty/Goal

'얼마나 더 막아줘야 해?' 데헤아, 맹활약에도 패배하자 분노 폭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30)가 단단히 화가 났다. 맹활약을 펼치면서 수차례 선방 쇼를 보여줬음에도 팀이 무기력하게 패배한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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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7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날 맨유는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완패했다. 점유율 33대67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고, 슈팅 숫자에서도 5대16으로 압도당했다. 유효슈팅 역시 1대5로 뒤처졌다. 결국 맨유는 전반 7분경 에릭 바이(27)의 자책골과 전반 45분 베르나르두 실바(27)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이를 뒤집지 못하면서 홈에서 쓴맛을 봐야 했다.

맨유는 맨더비에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으나 그나마 다행인 점은 더 큰 점수 차로 처참하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슈팅 숫자에서도 볼 수 있듯 맨시티는 이날 반코트 경기 속에 파상공세를 이어가면서 끊임없이 득점을 노렸다. 맨유로서는 과거 '식스 앤 더 시티'의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데 헤아가 그 위기에서 구해냈다. 데 헤아는 자책골과 수비수의 안일한 실수로 인해 실점을 헌납한 건 어쩔 수 없었으나 이외에는 '이걸 어떻게 막아?' 싶을 정도로 엄청난 선방을 보여줬다. 데헤아가 아니었다면 더 실점할뻔했던 맨유였다.

실제 데 헤아는 이날 선방 5차례를 기록했고, 그중 박스 안 슈팅 선방은 3차례나 됐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6.9점을 줬다. 이는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28)보다 높은 평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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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 헤아는 자신의 맹활약과는 별개로 팀이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불안한 수비력에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데 헤아는 경기장 밖을 빠져나갈 때 불만에 가득 찬 표정이었다.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을 손으로 강하게 때리면서 분노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임무는 당연히 해야되는 거였으며, 반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동료들의 경기력에 화를 낸 것으로 보였다.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상처를 받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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