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GFXGetty Images

억울함 호소한 무리뉴 감독 "나의 실패는 곧 남의 성공"

[골닷컴] 한만성 기자 = AS 로마 사령탑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약 5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에서 자신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데에 대해 불쾌함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5/16 시즌 도중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난 시점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2016년 여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시즌 커뮤니티 실드를 비롯해 리그컵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연달아 차지했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적을 기대한 맨유는 무리뉴 감독이 보여준 성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2018/19 시즌 중반 프리미어 리그에서 팀 성적이 부진하자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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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리뉴 감독은 2019/20 시즌 도중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는 2020/21 시즌 토트넘을 리그컵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프리미어 리그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경질되고 말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8일(한국시각) 로마 사령탑 부임식을 통해 "나는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세 개나 차지했지만, 나의 성적은 재앙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에서는 리그컵 결승전에 오르고도 결국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를 두고 내가 실패했다는 시선이 이어졌다. 내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는 실패가 남에게는 위대한 성공이다. 나는 최근 맡은 세 팀을 기준으로 첼시에서는 리그 우승, 맨유에서는 세 컵대회에서 우승, 토트넘에서는 결승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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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내게는 재앙 같은 성적이 남에게는 한번도 이뤄본 적이 없는 성과"라며, "그러나 이 모든 게 나의 잘못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달 말 시작되는 로마의 프리시즌 일정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계획이다. 그는 최근 로마 감독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후 스카우트 다섯 명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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