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LewandowskiGetty Images

어차피 뮌헨이 '또' 우승...9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복 눈앞

[골닷컴] 홍의택 기자 = 어차피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이 운명의 한판을 앞뒀다. 24일(한국시간) 열릴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마인츠05 원정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타이틀 획득 여부를 결정할 참이다. 

분데스리가는 일부 팀 외 30경기씩 소화한 상태. 뮌헨은 차순위 RB라이프치히에 승점 10점 앞섰다. 라이프치히가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지난 라운드 쾰른 원정에서 발목을 잡히면서 사실상 추격은 무산됐다. 이어 뮌헨이 4경기를 앞두고 자력 우승을 확정하기 직전이다. 

분데스리가 터줏대감 뮌헨이 자국리그 왕좌를 위협받은 적이 있기는 하다. 2010년대 초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왕관을 내주곤 했다. 하지만 2012-13시즌부터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고, 9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일각에서는 뮌헨의 독주가 지나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뮌헨은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독일축구연맹) 포칼을 놓쳤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더불어 분데스리가로 2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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