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판 할의 맨유에는 자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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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결별한 야누자이 "판 할 시절, 많은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지 못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관계를 정리한 아드난 야누자이(22)가 자신을 키워준 구단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맨유는 야누자이가 단 16세였던 2011년 그를 유소년 팀 선수로 영입했다. 그러나 야누자이는 단 2년 만에 만 18세의 나이로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나선 2013-14 시즌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특히 그는 2013년 10월 선덜랜드를 상대로 두 골을 폭발시키는 맹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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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야누자이는 이후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고 루이 판 할 감독이 부임하며 설 자리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2015-16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으나 적응에 실패하며 맨유로 조기 복귀하는 수모를 겪었고, 지난 시즌에는 선덜랜드로 임대됐으나 팀이 프리미어 리그로 강등되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야누자이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야누자이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 시절의 맨유를 떠올리며 "더는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측면 공격수에게는 감독이 상대 수비수와 1대1 대결을 독려해주며 자신감을 줘야 한다. 그러나 판 할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느린 패스 축구를 했다. 당시 맨유 선수들은 축구를 즐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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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야누자이는 "나 또한 판 할 감독과 수차례 어려운 미팅을 해야 했다"며, "나는 화가 나 있었으며 모두가 더는 내가 맨유에서 데뷔했을 때와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당시 맨유 또한 우리가 알던 맨유가 아니었다. 예전에는 원정팀이 우리를 만나기 두려워했지만, 그때는 마치 상대팀이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레알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85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111억 원)를 맨유에 지급하고 야누자이를 영입했다. 그는 올 시즌 세 경기에 출전했으나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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